테니스를 통해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고 있는 첨단클럽의 순수동호인 입니다.

기나긴 겨울을 참아가며 대회시즌이 돌아오길 손꼽아 기다리다 드디어 시즌 첫 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여기 계시는 관계자와 테니스를 사랑하는 동호인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몇 가지만 두서없이 기술하겠습니다.

2016년 첫 대회를 참가하며 운영본부에 약간의 보탬이 되고자 첨단클럽에서는 회원분들의 불편을 감수하고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클럽하우스 개방과 클럽비품들을 지원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클럽하우스는 회원들의 사적 사용공간이자 사유재산 입니다. 그럼에도 불편을 감수하고 매번 대회때마다 하우스 개방과 각종 비품을 지원하였는데 대회가 끝난 뒤 클럽에 돌아오면 매번 각종 쓰레기들로 인한 짜증과 대회 주최측의 뒷마무리 부족에 대한 아쉬움이 가득하네요... 물론 대회진행을 총괄하는 연합회의 관리소흘 및 관심부족도 한 부분을 차지하겠지요.

나름 수년간 방관자적인 위치에서 느낀점들을 객관적으로 나열해 보면

첫째. 대회 종료 후 클럽하우스에 복귀시

- 의자같은 비품들은 전부 어디로 갔는지 코트 어디에선가 방치되어 있고

- 하우스내 각종 집기류 및 개인물품들 왜 자꾸 자리이동 및 분실(충전기)되는지

- 정수기 사용까진 좋은데 물받이통에 남은 커피 및 라면국물을 왜 거기에..

둘째. 클럽하우스 주변

- 재활용 분리수거함에 종류를 무시한 일반쓰레기 무작위 투척

- 규격봉투도 아닌 일반봉투에 대회관련 쓰레기 결속 및 방치

대회운영을 위해 부득이하게 클럽하우스 및 코트를 사용하는 것 까진 이해할 수 있으나 사용 후 주변에 널부러진 각종 쓰레기 및 대회참여한 동호인들의 흔적들은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정리정돈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혹 집에서도 아니면 본인들이 속해있는 코트에서도 그렇게 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대회를 주관하는 주최측, 대회를 총괄하는 연합회 관계자 분들께서는 다시한번 이러한 일들이 재발되지 않토록

이상 제 나름대로 대회관련 느낀점들과 대회를 주관하는 주최측, 총괄하는 연합회 관계자분 및 동호인분들께 두서없이 열거했습니다. 위에 나열된 사항들은 우리들이 지키고 이행해야 할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성숙된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테니스를 통해 삶의 질과 행복을 동시에 추구하여 보다나은 즐거운 삶을 영위하는데 조금씩만 관심을 가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