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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배 원앙부 우승자 기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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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jT 작성일10-06-28 16:19 조회5,3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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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앙부 우승 김도영-최민임 부부 "부부사랑 한번 더 확인하는 계기돼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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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앙부 우승자 김도영ㆍ최민임 부부. 최동환 기자 dhchoi@jnilbo.com
"정말 힘들었습니다. 출전 선수들이 너무 실력이 좋아 제가 우승을 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부부사랑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계기가 되어 너무 좋구요. 다투지 말고 즐겁게 경기를 풀어가자고 이야기했는데 뜻대로 잘 풀려 우승까지 했네요."

27일 끝난 제18회 전남일보배 광주ㆍ전남 생활체육 테니스대회 원앙부 우승을 차지한 김도영(46ㆍ영암 현대삼호중공업)-최민임(43ㆍ광주 우정클럽) 부부는 "테니스를 시작한 후로 첫 번째 우승이다. 5번 정도 전남일보 대회에 도전해 8강이 최고성적이었는데 이번 대회서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고 밝게 웃었다.

직장이 영암에 있어 아내와 '주말 부부'라고 밝힌 김도영 씨는 "아내가 파이팅이 너무 좋아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권위 있는 대회인 전남일보 대회가 계속 존속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남편보다 1년 빠른 2002년부터 테니스를 시작했다는 최민임 씨는 "남편이 어제 야근 후 경기에 참가해 걱정이 많았다. 특히 결승전 5-5 상황에서 남편이 다리에 쥐가 나 어려웠는데 고비를 잘 넘겨 우승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kj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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