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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제1회 ellesse cup 전국 동호인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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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욱 작성일10-03-08 17:58 조회5,87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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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윔블던 가고 엘레쎄 본사 방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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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2089.jpg각 지역 대표 선발전을 거쳐 엘레쎄배 개나리부에서 우승한 부산의 박정주(부산티파니) 윤순옥(부산럭키)조. 윔블던 여자 결승전을 관람하게 된다

엘레강스한 여성적인 이미지가 강조되는 엘레쎄는 1959년 이탈리아 북부 도시 페루지아에서 창업했다.

1987년 한국에 상륙한 이래 테니스코리아와 동호인대회를 해 오다 수년간 쉬었다. 그러다 올해 테니스 시장을 바라보며 동호인 테니스 대회를 열었다.

영국 팬트랜드사가 인수하여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의 공식 스폰서로 인지도를 크게 높여온 엘레쎄는 90년대 글로벌 브랜드라는 이미지로 한국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 브랜드로 성장가도를 달려왔으나 1997년 한국의 금융대란과 맞물려, 지속적인 하향성장세를 보여 왔다.

이에 따라, 브랜드 가치도 함께 떨어져 과연 엘레쎄라는 브랜드가 글로벌브랜드인가 하는 의문감마저 들었을 즈음 2007년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다.

이랜드를 만난 것이다.

팬트랜드 코리아로부터 2008년 엘레쎄 리뉴얼 런칭을 실시하게 된 이랜드는 우승자에게 그랜드슬램 대회 중 하나인 영국의 윔블던(Wimbledon) 여자 결승을 관람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지는 동호인대회를 시작으로 테니스 판에 뛰어들었다.

또한 테니스 동호인들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시작한 이랜드는 전 직원들이 일주일에 한번, 화요일 오후 네 시면 테니스장으로 달려가 한마음이 되어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했고 테니스를 통해 직원간의 응집력을 높이고 테니스 판에 대한 감각을 키우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실천해 가고 있다.

"기대 했던 것 이상으로 동호인들의 호응도가 높다. 동호인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 벌써부터 매장으로 유입된 효과로 구매가 늘고 참가한 선수들이 꼭 경기의 우승이 목적이 아니라 파티 장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동호인들이 즐길 수 있는 대회로 이어갈 방침이다"고 말한 엘레쎄의 이동철 브랜드 장은 대회를 통해 동호인들과 깊은 연대감을 느낀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중 우승자에게 호주오픈을 관전할 수 있는 티켓을
제공했던 K-swiss배와 다년간 동호인 시장에 지원해 온 비트로, 헤드와 함께 새로운 구도를 형성하게 될 것으로 보는 이 엘레쎄가 동호인 시장에서 얼마나 커다란 파문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 경기 ,대구, 광주 네 군데로 분산되어 예선 경기를 펼쳤던 엘레쎄배는 1500여 팀이 참석했고 각 지역마다 최종 승자를 가려 3월7일 목동운동장에서 각부 4강부터 결승까지 경기가 펼쳐졌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엘레쎄 티셔츠와 모자를 증정하고 행운권 추첨, 포토제닉상, 다양한 게임으로 한층 동호인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미 산수유가 봉우리를 터트리기 시작한 초봄의 쌀쌀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동호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결승 경기에서는 광주지역에서 올라온 팀들이 강세를 이루었다.

이미 부산지역에서는 국화를 이기는 개나리로 소문이 쟁쟁한 윤순옥, 박정주 팀은 둘 다 왼손잡이로 광주지역 예선1위로 올라온 팀이다.

20여년의 테니스 구력을 가진 윤순옥과 평소 교직생활로 시간이 자유롭지 못한 박정주는 주말에 실시한 광주지역 예선 경기에 출전하여 윔블던 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승까지 지켜본 박일명 지도자는 "마인드 컨트롤부터 자기 스스로가 해결사가 되어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고 있으니 지도를 하고 있는 코치로 더 이상 가르칠 것이 없을 만큼 120%의 실력을 과시했다"고 했다.

여유 있는 기막힌 발리 로브를 곁들여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준 윤순옥은
"사실 10년 동안 수영을 하느라고 대회를 안다니다가 작년부터 열심히 대회를 출전하기 시작했다. 자꾸 기본기가 흔들려서 레슨을 다시 받기 시작한지가 일 년이 되어가다 보니 안정이 되고 자신감이 생겨서 의외의 좋은 성적이 난 것 같다"며 윔블던 관전에 대한 꿈의 실현이 좋은듯 파트너와 함께 즐거워 했다.

신인장년부 또한 광주지역에서 올라온 팀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건,김병국씨는 광주에서 함께 운동해 온 선후배로 우승하기까지 가장 어려웠던 경기를 광주 예선에서 만난 잘 아는 지인들과의 경기라고 한다.

"큰 대회에서 우승한 것이 말 할 수없이 기쁘고 결승에서는 아주 노련한 대구 팀을 만났는데 실력보다는 운이 따라주어 우승을 한 것 같다"며 겸손한 인사를 한 두 사람은 "항상 기량향상을 위해 운동을 함께 해 주던 광주치평, 전라, 어등산 클럽 회원들과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침착하게 우승소감을 전했다.

노련한 경기로 박수갈채를 많이 받았던 베테랑부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한 수요회의 이수한씨는 "파트너와 처음으로 손을 맞춰 대회에 출전했는데 의외로 좋은 성적이 나서 기쁘다. 45년 구력을 가진 파트너 김홍기 선배가 너무 잘하다보니 마음이 놓이고 앞에 오는 것만 잘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집중했다"며 부부가 함께 테니스에 심취한 마니아임을 강조했다.

아쉽게도 우승을 하여도 윔블던을 갈 수없는 부서는 베테랑과 지도자부다.

영국에 있는 엘레쎄 본사를 탐방하고 2010년 윔블던 여자 결승경기 관전을 하는 5박6일 여행 상품권을 주는 제1회 엘레쎄컵 대회는 총 7개부서 중
우천으로 인해 연기된 국화부와 대구지역의 신인 청년부 예선이 끝나지 않아 두개 부서가 아직 남아 있다.

꿈에 그리던 윔블던 관전에 대한 궁금증은 계속된다.


결과

지도자부

우 승 : 안덕환(광명시립,토네이도) 이해원(구미일구회)
준우승 : 김형진(엘레쎄팀,과천문원,퍼스트) 한진우(안양원,경기대,술칠테삼)
공동3위 : 윤동원(엘레쎄팀,일산호수현대) 조한홍(산본)
김홍철(충청하나로) 김상하(안산돌풍)

위너스부

우 승 : 김기종(전주대봉,오아시스) 김성훈(전주대봉,파마팀,전북우리들)
준우승 : 이수현(한울회,파수회) 이영조(파주광탄,파수회)
공동3위 : 김광연(대전광전) 윤여근(대전광전,충청하나로)
선진승(TL2004,고흥향우연합회) 양상준(수원화홍,그린)


베테랑부
우 승 : 김홍기(화목회) 이수한(수요회,수요나이트)
준우승 : 전하성(인천남동,한울) 한성수(우장클럽)
공동3위 : 황호영(공주,충청하나로) 이봉규(서산,충청하나로)
이채응(수원매탄4단지) 한준승(고우회)


신인장년부

우 승 : 김 건(광주어등산) 김병국(광주치평,전라)
준우승 : 권두진 이승열(대구일용)
공동3위 : 김성주 김영수(천안이화) 박덕희 박희성(목동스카이)


개나리부

우 승 : 박정주(부산티파니) 윤순옥(부산럭키)
준우승 : 박광숙 정숙임(통영)
공동3위 : 최혜숙(구양회) 이영옥(한빛,구양회)
김길자(인천무지개,남동) 김소영(여명,안양무지개)


신인청년부 (준결승진출팀)

목동 - 정운욱(강서어택) 이영하(안양한우리,한울타리)
수원 - 홍윤의 최형길(군포일심)
광주 - 김시형(목포무안) 서종두(동전주)
대구 - 3월 13일(토) 13시 영남대학교코트
→ 준결승전 일정은 추후 공지예정

송선순 기자

출처 : 테니스코리아

댓글목록

정영천님의 댓글

정영천 작성일

광주에서 예선치른(ㅎㅎㅎ  예선이 가장힘들었지요 지역예선 ㅋㅋㅋㅋ) 중외 정영천입니다
힘들게 예선치르시고 최고의길에오르신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윔블던에서도 그위상을 힘껏날리시기를 기원합니다  축하드립니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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