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전남일보배 사회인테니스대회 "건강ㆍ화합ㆍ우정 다졌어요" 김건주-신승용ㆍ박기행-이원식 조 등 정상 차지 입력시간 : 2008. 05.12. 00:00 11일 광주테니스코트장에서 열린 제16회 전남일보배 광주전남 사회인 테니스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이 박기정 전남일보 사장으로부터 트로피와 시상품을 수여받고 있다. 최동환 기자 dhchoi@jnilbo.com 김건주(목포 부주산)-신승용(광주캐논)조가 제16회 전남일보배 광주ㆍ전남사회인테니스대회 지도자부 정상에 올랐다. 김건주-신승용 조는 11일 광주 서구 쌍촌동 광주테니스코트에서 치러진 지도자부 결승에서 임석현(여수)-장동국(지도자연합회) 조를 치열한 접전 끝에 7-5로 꺾고 우승했다. 이날 준결승에서 이호철(지도자연합회)-신용호(AL)조를 6-2로 가뿐하게 꺾고 결승에 오른 김건주-신승용 조는 역시 김준창(나주우체국)-박용수(지도자연합회) 조를 6-3으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임석현-장동국 조를 상대로 강력한 서브와 발리, 강스트로크를 연달아 선보이며 게임 스코어 7-5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선전에도 불구하고 준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한 이호철-신영호 조와 김준창-박용수 조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에 앞서 10일 광주테니스코트에서 끝난 남자 신인부 결승에서는 박기행(정우ㆍ철우)-이원식(다솜)조가 장성규(월곡)-김경덕(여수)조를 6-2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으며, 김삼남-이황희(이상 박카스)조와 이환-변순일(이상 상록)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또 여자 신인부 결승에서는 임행순 (우정)-전신애 (삼운ㆍ운산)조가 심수경-김정숙(이상 여수)조를 6-3으로 일축하고 정상에 올랐으며, 오영숙(수요)-신광현(여수동백)조와 정금미(여수 어머니)-박진이(패밀리)조가 공동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또 뛰어난 경기력과 함께 뜨거운 부부애를 자랑한 석종안-박영애(진도) 조가 원앙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감투상 김정근(순천훼밀리) △미기상 황원영(장흥) △인기상 송춘동(나누리) △장려상 추길수(AR) △최다팀 단체에 상록ㆍ토요ㆍ우정클럽 △개인 최다 참가상 박용남(14회) △최고령 참가상 마이남(68)씨가 각각 영예를 안았다. 한편 여자 원앙부 결승에는 김학신-장남희(백조부부) 조와 최경훈-이현순(순천 삼성)조가, 남자일반부는 이기영(상록)-조필환(오뚜기) 조가 장성규(월곡)-조규형(참)조를 상대로 각각 우승컵을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됐다. 김용재 기자 yj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