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테니스 동호인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연합회 이사님들... 저는 오늘 광주광역시 테니스연합회 사무국장직을 떠나 여러분과 같이 테니스를 사랑하는 동호인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지난 기간동안 제가 광주연합회 사무국장으로서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성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셨던 김 유지 회장님 5개구 연합합회장님과 동호인클럽회회장님 그리고 존경하는 선, 후배 여러분에게 충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생활체육 발전을 위한 일이고 우리지역 테니스활성화를 위한 일이라면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곳이 바로 내가 있어야할 자리라고 생각하며 앞만 보고 지내온 지난 세월이 제게 있어 가장 행복했던 기간이었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어려움으로 불면의 밤과 고뇌의 나날도 많았으며 때로는 여러분이 주신 기대와 성원이 어깨를 짓누르는 책임감이 되어 걱정이 앞선 적도 있었습니다. 타 지역에 비해 여건이 불비하여 고통과 좌절의 시간도 있었지만 동호인 여러분의 신뢰와 이사님들의 전폭적인 협조아래 우리지역 테니스발전을 위한 큰 틀을 완성해낸 도전과 창조의 연속이었습니다. 이 모두가 바로 동호인 여러분의 열정과 땀이 있었기에 가능하였고 연합회 이사님들의 확고한 신념과 역량결집이 있었기에 이 같은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에게 보내주셨던 뜨거운 열정과 성원을 제7대 연합회를 패기 있게 이끌어 가실 김 유지 회장님과 후임 사무국장에게도 보내주실 것을 간절히 바라면서 자랑스러운 우리 동호인 여러분께서는 김 유지회장님과 함께 광주광역시 연합회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 믿고 확신하기에 걱정보다는 오히려 발전한 연합회의 미래를 상상해 봅니다.    회자정리라는 말이 있듯이 이제는 이별을 해야 할 시간입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광주 테니스연합회의 새로운 희망을 위해 흘렸던 땀과 열정을 아주 오래도록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 하겠습니다. 항상 초심의 마음으로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하고자 노력하였으나 저도 인간인지라 때로는 동호인 여러분에게 개인적인 감정으로 오해될 소지도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넓은 아량으로 용서하고 이해하여 주시기 바라며 그래도 마음에 남는다면 더욱 빛나는 빛 고을 연합회를 위한 열정으로 승화 시켜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일일이 인사드리지 못하고 떠남을 이해해 주시기 바라며 부족했던 저를 이끌어 주셨던 염 동익 회장님, 임 성태 회장님, 김 유지 회장님 감사합니다. 그 동안 희로애락을 같이 했던 연합회 이사님들 소중한 인연으로 간직하겠습니다. 가장으로 부족할 수밖에 없었던 나를 정성을 다해 내조해 주고 따뜻하게 감싸준 나의 아내와 가족 사랑합니다. 모두 평안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리겠습니다. 동호인 여러분 정말 고마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국민생활체육 광주광역시 테니스연합회 사무국장 김 영 배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