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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jTennis 작성일06-02-15 13:22 조회3,1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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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복식에서 모두 써먹는 서비스 리턴

단지 받아치는 정도의 소극적인 리턴으로는 포인트를 얻기 어렵다.

톱프로와 같이 빠른 서브에 밀리지 않고 코스를 겨냥하여 확실한 리턴을 보내는 것이 필요하다. 또 리턴부터 주도권을 쥐면 공격의 폭이 넓어지고 상대의 서브에도 부담감을 주기 때문에 시합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그러면 이것을 읽고 리턴의 테크닉을 완벽하게 취득하여 상대를 스트레이트로 무너뜨리자.

Part 1- 리턴의 기본 완전 마스터

리턴은 스트로크와 어디가 다른가?

스트로크는 칠 수 있는데 리턴에서는 왠지 실수를 연발하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런 초중급자를 위해 여기에서는 리턴의 기본 기술을 소개한다. 리턴이 보통의 스트로크와 다른 것은 상대의 볼(서브)이 빠르다는 것. 빠른 볼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스트로크 보다도 스윙 폭을 짧게 한다. 힘이 있는 볼을 치기 때문에 테이크백에서 임팩트의 거리는 짧아도 좋다.

카프리아티의 리턴 사진을 스트로크의 사진과 비교하면 스윙 자체가 다른 것이 아니라 스윙의 폭이 다르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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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스트로크는 몸을 회전시켜 큰 테이크백을 잡고 스핀계로 크게 스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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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아티의 서비스 리턴은 라켓 세트에서 임팩트까지의 거리가 짧고 스윙도 간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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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서브를 받아 칠 때는 테이크백에서 임팩트의 거리는 짧아도 좋다.

리턴은 하나, 둘의 리듬으로 친다

스트로크는 하나 둘 셋의 리듬으로 치는데 리턴을 이 리듬으로 치면 스윙이 늦어진다. 리턴은 하나 둘의 리듬으로 친다. 하나에서 라켓을 준비하고 둘에서 볼을 잡는다. 상대 서브가 빠를 때의 리턴은 발리에서 타이밍잡는 방법과 같은 요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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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꿈치를 약간 들고 무릎을 구부리고 준비하였다가 서비스 리턴(이형택).

리턴은 바로 움직일 수 있는 자세로 준비한다

리턴은 스트로크 랠리와 같이 움직이고 있는 상태에서의 샷이 아니라 동작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샷이다. 그만큼 바로 볼에 반응할 수 있도록 자신이 준비를 한다. 양 발바닥을 지면에 붙이고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좋지 않은 방법이다. 발 뒷꿈치를 약간 들고 무릎을 구부린 자세로 준비하면 서브가 좌우 어느 쪽으로 와도 바로 대응할 수 있다.

리턴은 반드시 몸 앞에서 잡는다

리턴은 스트로크와 같이 뒤로 물러나 치는 샷이 아니다. 여유가 없을 때는 그 상황에 맞추어 치고, 여유가 있을 때는 앞으로 스텝인하여 친다. 상대의 서브에 밀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리턴은 '몸 앞에서 잡는다'는 의식을 가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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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턴은 반드시 몸 앞에서 볼을 잡는다.

플랫계의 블록 리턴은 무릎부터 어깨 높이가 타구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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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부터 무릎의 높이는 플랫으로 치고, 그 외 지역은 스핀 샷

그림과 같이 어깨부터 무릎의 높이는 플랫계로 칠 수 있는 타구 지역이다. 이 곳으로 온 볼은 힝기스나 로딕, 샘프라스와 같은 플랫계의 블록 리턴으로 하자. 이때 라켓은 볼의 높이에 맞추면 되지만 평소 테이크백시 라켓을 낮은 위치에 두는 사람은 어깨 높이의 볼을 플랫으로 치기는 어렵다. 높은 위치에 라켓을 두면 어깨부터 무릎 높이까지 모두를 플랫으로 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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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팅존의 볼을 플랫으로 리턴하는 이형택. 잔디코트라서 자기가 생각한 것 보다 서브가 빨리 와 타점이 약간 뒤에 있다.

두터운 그립은 볼의 위를 친다

플랫성 서비스 리턴을 할 때 얇은 그립을 쥐는 사람은 라켓면을 수직으로 세워 비스듬히 위로 스윙하면서 볼의 뒷부분을 친다. 그립이 두터운 사람은 임팩트 면이 엎어져서 볼의 윗 부분을 친다. 이렇게 하면 어느 쪽의 그립도 자연히 드라이브가 걸린 플랫성의 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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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이 얇은 경우

그립이 얇은 사람은 임팩트 면을 세운다.

그립이 두터운 경우

그립이 두터운 경우는 임팩트 면이 엎어지게 된다.

슬라이스계 블록 리턴은 볼보다 위에 라켓을둔다

슬라이스 리턴에서 볼의 아래를 치면 공이 뜨게 되므로 라켓을 볼보다 위에 위치시켜서 볼의 뒤를 친다. 빠른 서브나 높게 튕기는 스핀서브가 왔을 때에 샘프라스와 같이 슬라이스계의 블록 리턴으로 치는 방법도 있다. 타법은 발리와 마찬가지로 치고자 하는 방향으로 면을 컨트롤한다. 단 볼의 아래를 치게 되면 볼이 뜨기 때문에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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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서브를 처리하는 데는 슬라이스 리턴도 효과적이다(샘프라스).

바운드하여 올라오는 볼을 위에서 보듯이 친다

볼의 힘에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바운드한 볼을 위에서 본다는 의식을 가진다. 바운드해오는 볼을 같은 높이에서 보고 있으면 타점이 늦어지거나 임팩트 면이 위를 향하기 쉽다. 슬라이스 리턴을 할 때는 그림과 같이 팔꿈치를 올리고 볼을 위에서 보는 듯한 자세로 볼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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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를 올리고 바운드해오는 볼을 위에서 보는 자세로 향하자.

사이드로 흘러나가는 서브를 제대로 리턴하는 비결

몸에서 먼 볼은 비스듬히 앞으로 스텝인하여 볼과의 거리를 좁혀서 친다. 코너를 겨냥한 슬라이스 서브와 같이 몸에서 먼 볼을 칠 때는 보통 볼을 라켓의 끝으로 치게 된다. 라켓 중심에서 잡기 위해서는 사선 앞 방향으로 스텝인하여 친다. 스텝인함으로써 볼과의 거리가 좁혀지기 때문에 팔을 옆구리에 가까이 한 스윙으로 리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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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로 휘어져 들어오는 서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사선 앞으로 스텝인하면 볼과의 거리를 좁혀 칠 수 있다(데이븐포트).

여유가 없을 때는 팔의 형태를 유지하여 친다

스텝인 할 여유가 없을 때는 오픈 스탠스로 치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 스윙은 옆구리가 열린 상태로 팔의 형태를 유지하고 치자. 무리하게 팔꿈치를 구부리거나 손목을 사용하면 역시 라켓의 끝으로 볼을 잡아당기게 된다. 무리하지 않고 사진과 같이 팔의 형태를 유지한 채 치는 것이 방법이다. 볼을 강하게 치기 보다는 컨트롤한다는 의식으로 친다.

세컨드 서브 때에는 기다리지 말고 자신이 적극적으로 친다

상대의 서브에 힘이 없을 때는 블록 리턴이 아니라 스트로크와 같이 스윙 폭을 잡아 리턴하자. 볼을 기다렸다가 스트로크처럼 리턴하는 경우도 있지만 여유가 있다면 볼을 기다리지 말고 자신이 볼에 다가가 적극적으로 치자. 이때 라켓을 당기고나서 볼에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볼에 다가가면서 테이크백을 완료한다. 라켓은 당기지 않아도 좋다. 라켓을 앞에 둔 상태에서 스텝인하면 자연스럽게 테이크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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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서브 때에는 준비자세도 베이스라인 안쪽에 위치한다. 라켓을 당기지 않아도 앞으로 스텝인하면 자연히 테이크백할 수 있다(힝기스).

볼이 바운드 할 때에는 발을 잘 결정해야 한다

상대의 느린 서브에 타이밍을 맞추려면 발을 움직여 스텝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볼이 바운드할 때는 사진과 같이 딛는 발을 정한다. 딛는 발이란 칠 때 축이 되는 발을 말한다(포핸드라면 오른발, 백핸드라면 왼발). 얕은 볼의 경우 딛는 발을 앞으로 내딛는 것이 포인트이다. 축을 제대로 정하고 반대 발을 내딛으면서 볼을 치면 타이밍을 잘 맞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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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이 바운드할 때에는 축을 정하여 둔다(키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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